20년 만의 맞대결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4강전 )
세트 플레이 고수 vs 역전의 명수



조별리그서 부터 세트 플레이로만 9골을 넣은 잉글랜드.
선취점은 내주지만 반드시 역전을 해내는 크로아티아.

객관적으로 봐도
크로아티아는 16강과 8강에서 연달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쳐 체력은 물론 정신력까지 바닥난 상태라 
잉글랜드가 유리해 보였는데....


결과는...

크로아티아의 승리.
16강,8강  그리고 오늘 4강까지 전부 선취골은 먼저 내줬지만 다 역전승!







역시나 잉글랜드는 세트플레이로 전반 5분만에 득점성공~!
아무래도 몸놀림이 크로아티아 보다는 경쾌해서 주도권을 잡음.
전반 30분쯤 케인의 결정적인 슛이 들어갔다면 아마도
잉글랜드가 그대로 이겼을지도...

1골 넣고 수비집중모드에 들어간 잉글랜드..

끌려가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22분 드디어 페리시치가 골을 성공시켜서
연장으로 끌고감.

잉글랜드로서는 연장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이 아마도 가장 아쉬운 장면이 아닐까 싶음.
스톤스의 기가막힌 헤더샷을
더 기가막히게 크로아티아 골키퍼가 아닌 수비수가 헤더샷으로 골을 막아냄~
이 경기 최고의 명장면이었음.

연장 후반 결국 만주키치가 골을 만들어서 크로아티아 승!

경기 끝날때까지 크로아티아가 오히려 체력.정신력 모두 우세한 경기를 했고 뒤로 갈수록 어째 컨디션이 회복되는 느낌?

대단한 체력,정신력의 크로아티아

솔직히 크로아티아의 전력이 결승까지 갈정도의 우승후보급은 아니였다고 생각했음.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전력이 뛰어나지도 않았던
덴마크와 러시아에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다가 승부차기로 어찌어찌 올라왔고,
팀의 간판이라고 하는 모드리치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았고, 수바사치 골키퍼의 슈퍼선방 쇼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떨어졌을 수도 있었을거임.

이 모든걸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냅니다.
정신력 무장에는 잉글랜드의 언론플레이도 한몫 했다고 보는데요,
잉글랜드는 스웨덴과의 8강을 승리로 끝내자 마자 마치 이미 결승에 진출한 것처럼 난리치기 시작합니다.
이유인즉,
잉글랜드에게는 4강 상대인 크로아티아 정도는 그냥 결승을 가기 위해 거쳐가는 팀정도로 생각했기때문.
크로아티아를 제대로 자극시켰지 않나 생각하네요~ 







어찌됬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은
프랑스크로아티아가 맞붙게 됐네요.

이렇게 되니
20년전 프랑스 월드컵 4강전이 또 생각이 안날수가 없네요.

당시, 프랑스가 2대1로 수케르의 크로아티아를 잡고 결승가서 
사상 첫 우승까지 했었지요.
과연 이번엔 크로아티아가 설욕에 성공할수 있을지~

1998년에는 지네딘 지단의 매료되어 결승에 올라간 프랑스를 응원했지만,

음... 이번에는 어째 크로아티아에게 응원의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경기막판 음바페의 고의성이 짙은 시간 끌기 플레이 및 다소 뻔뻔한 인터뷰내용을 보아하니
프랑스 보단 크로아티아가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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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장~

공부하는 최소장~ 부동산 상식 및 잡상식 공유 / 엑셀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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